부상으로 약 2달간 자리를 비운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훈련장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재활 중인 케인과 다빈손 산체스, 얀 베르통언이 UCL 결승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흥민, 델레 알리 등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17일 리버풀과의 UCL 결승을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케인은 지난달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후반 10분 볼 경합 과정에서 파비안 델프에 밟히면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뒤 약 두 달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지난 9일 아약스와의 4강 2차전 종료 후 케인이 환호하며 선수들에게 달려가는 등 한층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케인은 “더 열심히 훈련해서 포체티노 감독에게 나를 증명하고 싶다. 선발 라인업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선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기도 했다. 바로 데이비드 베컴이 그 주인공. 베컴은 이날 토트넘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의 앰배서더 자격으로 훈련장을 찾아 포체티노 감독과 조우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과 베컴은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한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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