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헬기 타고 울릉도 관광 할 수 있게 된다
  • 허영국기자
영덕서 헬기 타고 울릉도 관광 할 수 있게 된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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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면 헬기장 공사 마무리
부정기노선 투어 취항 준비
울릉도 노선 취항을 계획중인 헬기(S-76)가 시험비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울릉도 노선 취항을 계획중인 헬기(S-76)가 시험비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울릉공항 건설과 맞물리면서 영덕(축산)~울릉간 부정기노선 헬기 취항이 가시화 되고 있다.
 예천이 본사인 스타항공우주(대표이사 조재성)는 최근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일원에 헬기장 공사를 마무리 하고 울릉도 헬기취항과 관련된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1일 14인승 헬기로 영덕을 출발해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를 거치는 울릉도 취항헬기(S-76) 시험비행에 성공했다는 것. 또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11차례 헬기 시험비행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울릉도 헬기장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최근 울릉읍 사동리 라페루즈 리조트잔디 운동장을 헬기장으로 활용키로하고 이용가능 여부 등을 확인중에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영덕~울릉간 헬기가 취항하면 정기 운항이 아닌 부정기(예약) 전세비행(요금 400만원선)운영을 계획하고 부정기 운항을 하면서 우선 울릉도 관광 스카이 투어(요금 10분 비행 12만원 선)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또 “헬기가 울릉도에 항상 배치되면 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송은 물론 유사시 헬기운항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항공우주는 현재 헬기 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행정기관 등에 소방헬기 등을 임대해 오고 있다.
 한편 울릉도~육지 간 최초 민간 헬기 운항은 (주)우주항공이 1989년 7월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울릉도 사동리를 오가는 헬기를 취항했으나 취항 당일 추락해 탑승자 13명이 숨진바 있다. 이후 시티항공이 1996년 강릉∼울릉 노선에 헬기를 취항 했지만, 수요가 적어 사업을 포기했고, 삼성항공도 1997년 포항∼울릉 노선에 헬기를 투입했으나 역시 실적 저조 등의 이유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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