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 시동
  • 이진수기자
포항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 시동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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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용역 착수 보고회
가속기 활용한 배터리 소재 개발·연구 플랫폼 구축
내년 3월까지 용역 수행·2021년 사업 착수 본격화
포항시와 경북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에 따른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에 따른 용역 착수 보고회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3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용역 착수에 따른 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청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차세대 이차전지 육성 개발 및 비전을 제시하고 용역 기획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수행한다.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분석과 사업의 당위성을 마련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해 2021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중요하며 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소재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포항에 있는 방사광가속기는 최고 수준의 분석을 자랑하는 거대한 연구 장비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있어 매우 유용하다.
 용역업체는 이날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을 목표로 △배터리 양극·음극 소재 분석 및 개발, 제조 및 분석기술, 해석기술 등 연구개발(R&D)과제 발굴 △연구 플랫폼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전략을 주요 과제로 연구·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이 우리나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미세먼지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엔진을 전기로 사용하는 배터리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배터리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 등은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전지가 향후 5~10년 내 성능향상, 용량증대, 안전성 등에서 한계에 도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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