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흐르는 강물처럼’ 열어
지역 작곡가 박태준의 동요
韓 가곡·오페라아리아 선봬
지역 작곡가 박태준의 동요
韓 가곡·오페라아리아 선봬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 오페라의 역사와 함께하는 성악가, 테너 김완준 콘서트 ‘흐르는 강물처럼’를 연다.
테너 김완준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으로 개관과 동시에 한국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개최, 공연예술의 불모지였던 대구에 ‘오페라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특히 수많은 오페라와 독창회 무대에서 활약한 ‘성악가’인 동시에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교육가’였고, 한국 최초의 야외오페라 ‘아이다’를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를 제작한 ‘제작자’로 대구 문화예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구음악협회 회장을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재단의 전신(前身)인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초대 감독 및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 계명아트센터 초대 관장과 경주문화재단 경주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역임하며 오늘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있게 한 ‘전문예술행정가’이기도 하다.
테너 김완준을 비롯하여 테너 이병삼, 강현수, 김태모, 베이스 홍순포 등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성악가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하며, 오페라전문 연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어린이 합창단인 동요나라합창단이 90분의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지역기업 블루닷이 후원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박태준의 동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칸초네, 오페라 속 테너의 유명 아리아들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있어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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