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고 ‘송산예술제’
클래식·댄스 등 다양한 공연
‘風’ 주제 학생들 작품 전시
야외부스서 아트상품 판매
교·강사 지도교사 작품전도
28~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클래식·댄스 등 다양한 공연
‘風’ 주제 학생들 작품 전시
야외부스서 아트상품 판매
교·강사 지도교사 작품전도
28~3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김민규)는 28~3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22회 송산예술제’를 연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송산 예술제’로 학생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지역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 예술로 하나됨을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음악회는 28일 오후 6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회 송산예술제 음악연주회’를 연다.
1부 국악, 클래식 공연과 2부 실용, 뮤지컬, 댄스공연으로 나눠진행된다.
음악회 1부의 문은 국악합주로 ‘Fly to the sky’, ‘인연’, ‘난감하네’ 등으로 시작돼 3학년 김연주의 가야금 연주 ‘25현을 위한 변주곡 ‘한오백년’’을 만나본다.
이어 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로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작품72 제2번’과 3학년 이소애의 소프라노 독창으로 오페라 ‘샤무니의 린다(Linda di Chamounix)’ 중 ‘오 이 영혼의 빛이여(O luce di quest’anima)’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피아노 듀오, 피아노 독주, 플룻 독주, 바리톤 독창, 작곡, 전체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2부는 실용과 뮤지컬, 댄스공연으로 펼쳐진다.
3학년 김도환·최혜인이 악동뮤지션의 ‘못생긴척’을, 3학년 박혜원이 마룬파이브의 ‘Closure’을, 3학년 김도환·김하늘·김기범·이윤성이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8~3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제22회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은 ‘풍(風)’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한 달여 동안 제작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주제 ‘풍’은 바람처럼 아직 여물지 않은 학생들이지만 이들이 생각하고 창의하며 표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미세한 바람이 되어 결국에는 새로운 하나의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규모 작품으로 1학년 10호 80점, 2학년 50호~120호 80점, 3학년들의 50호 내외 80점 등 평면 및 입체작품 2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하나하나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에너지를 느끼면서 그들만의 언어로 전하는 메시지를 찾아보면 감상의 재미를 더하게 될 것이다.
1학년은 아직 성숙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소품 위주의 작품을 일괄 제작하게 하지만 2,3학년 학생들은 작품 크기에 제약을 주지 않으며, 표현방법 또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에스키스 단계에서부터 작품 완성까지 지도교사의 어떠한 제약 없이 스스로 제작하고 자기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작품전은 28일 오후 4시 오픈식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2019생활 속에 아트를 발견하다’는 제목의 아트장터 부스가 야외에 10개 설치됩니다. 야외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스티커, 반지 등의 아트상품이 판매되며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2층 전시실에서는 교·강사 지도교사들의 작품전이 30여점 전시된다.
김민규 교장은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포항예고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적극 지지하며 그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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