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 신청사로 가장 선호”
  • 김홍철기자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 신청사로 가장 선호”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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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 신청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 결과 발표
“교통접근성 우수, 부지매입·건립비 최소화 등 장점”
두류정수장 후적지 위치.
두류정수장 후적지 위치.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서구청이 27일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사)지역개발연구원이 지난 1월 30일부터 청사 건립 입지타당성 결과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4개의 선행사례를 비교분석해 측정지표를 도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청사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교통접근성, 부지매입과 건립비용, 주변 환경을 꼽아 두류정수장 부지가 지닌 장점과 일치했다.
 특히 4개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두류정수장 부지가 85.5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도청 후적지가 80점, 중구 현 위치일대가 79.75점, 달성군 화원읍 LH분양홍보관 부지가 79.25점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설문조사에서도 신청사 후보지로 두류정수장 부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관은 대구의 어려운 경제 현황을 감안할 때 현실성 높은 신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부지매입 및 건립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13만5537.19㎡(4만1000평)에 달하는 두류정수장 부지는 시 소유지로 10년 이상 방치돼 있어 즉시 청사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봤다.
 달서구청 측도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한편 경쟁 지자체에 대한 단점도 동시에 주장하고 있다.
 북구 경북도청 후적지의 경우 국가 소유부지로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시민문화창조허브, 사회경제혁신허브, 청년문화허브, 공공서비스허브공간, 시민광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부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시민의 발인 지하철 접근성이 제일 뛰어나고, 50만평의 두류공원·이월드·83타워 등과 인접해 있는 옛 두류정수장은 대구시 신청사를 위해 50년을 감추어둔 보석같은 부지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적극 활용해 대구의 새 시대를 여는 신청사가 왜 두류정수장 부지여야 하는지에 대해 대구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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