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경연기자]　상주시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최근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찾아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황 시장은 상주는 천혜의 자연 경관과 수자원 인프라가 잘 구축된 낙동강을 배경으로 각종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있으며, 수문조사, 하도변화모니터링 등 미래 물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등 아울러 옛 문헌 기록처럼 삼파수(남한강, 금강, 낙동강)의 발원지가 상주시 화북면 ‘천황봉’과 ‘문장대’로, 상주가 국내 ‘물 뿌리의 으뜸’이라고 소개하는 등 설훈 최고위원에게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과정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상주는 수자원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예부도 물의 중심 도시였다며 이는 수자원조사기술원의 유치 명분과 타당성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상주시는 도농 복합 도시로 다양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주에 공공기관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상주시의 유치 노력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에 적극 공감하고, 골고루 잘 사는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