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北 발병 관련… 최고 수준 방역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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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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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간부회의서, 北과 논의 국내 유입차단 전력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시 강화도의 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시 강화도의 한 양돈농가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북한내에서 발병한 것으로 국제기구에 공식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접경지역과 공항, 항만, 양돈농가 등의 방역에 조금의 빈틈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부터는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간부회의에서 “ASF의 전파 속도와 여러 사정에 비춰 보면 지금 북한에서도 ASF가 매우 빠르게 남하하며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자강도 협동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했다.
이 총리는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영상점검회의를 날마다 열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관리지역 내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설치 및 사육농가의 울타리 설치 신속한 마무리 △접경지역 농가와 관계기관 참여하는 가상 방역훈련(CPX) 신속 실시 △현재 10개 시군에 설정된 특별관리지역 확대 필요성 검토 △전국 양돈농가 일제점검 및 방역 및 신고요령 교육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통일부는 북한의 ASF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북한과 적극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ASF를 차단하려면 내외국인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에서 오실 때는 불법축산물을 절대로 반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총리는 최근 관계부처의 방역조치 및 현장점검 내용을 상세히 전하면서 “다행히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지만 ASF는 예방백신도, 치료약도 없는데다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며 “유입차단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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