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기업 육성, 구미형 일자리로
  • 김형식기자
소재·부품기업 육성, 구미형 일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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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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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의원 이차전지 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현권(구미을·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지산업협회,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이차전지와 관련한 정부, 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대기업과 함께 2011년이래 정부 지원이 눈에 띄게 줄어든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소재·부품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실증단지 구축과 민·관 정책펀드 조성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이차전지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 이차전지 제조면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췄지만, 소재·부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가 부진한 면이 없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공정혁신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밀도 혁신을 통해서 전지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상생협력 방안으로 소재·부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연구개발실증단지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부·기관·업계 관계자들은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중대형 배터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적게 잡아도 매년 16.3% 증가하는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런 전지시장의 급증세와 맞물려 소재·부품 시장은 연평균 29.5%늘어나 2020년들어 2014년보다 4.7배나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산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면서 광주광역시, 제주도, 포항시, 충북 오창신도시 등 여러 지자체들이 우수한 연구시설, 관련기업 접근성 등의 나름대로의 이점을 내세워 이차전지관련 기관 유치와 단지 조성 등에 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권 의원은 구미시와 인근 지역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외 중소·벤처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 등을 방문해서 그들의 애로와 바람을 들어 보겠다”면서“전기차배터리 대기업을 발판으로 다양한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이들 기업을 위한 이차전지 단지를 조성해서 대기업 중소기업이 조화를 이뤄 보다 많은 구미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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