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했던 군부대 담장 화사하게 변신
  • 추교원기자
칙칙했던 군부대 담장 화사하게 변신
  • 추교원기자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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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재학생들
경산시 소재 군부대에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
밝은 이미지 선사 기여
벽화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호국이를 그리고 있다.
벽화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호국이를 그리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는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군부대의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군부대가 도로변에 위치해 마을 주민들과 왕래하는 지역민들에게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군부대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됐다.
 대구한의대는 벽화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나누는 봉사문화 확산을 통한 건전한 대학문화를 조성을 위해 기린봉사단원과 재학생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군부대 이미지에 알맞은 호국이와 하회탈, 자연풍경, 경산시의 새 까치 등으로 담벼락을 가득 채웠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는 기린봉사단 박윤진 팀장(바이오산업융합학부 2학년)은 “날이 더워 봉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낙후되고 지저분한 벽면이 깨끗하고 산뜻한 골목으로 변한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18년에도 대학 인근에 위치한 경산시 점촌동 마을 담벼락에 밝은 얼굴로 뛰어 노는 어린이들과 해바라기, 백조 등으로 담벼락을 가득 채워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기획부터 도안 등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화장품공학부 김재범 교수는 “학업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벽화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열정으로 군부대와 마을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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