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14개 선정 국비 1092억 확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과학기술관련 공모사업에 지난 5월까지 1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109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거둔 셈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해 경북의 특화 산업인 가속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역점으로 추진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지난 5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총 458억원 가운데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 2020년 12월 준공하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세계에서 3대밖에 없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한 세포막단백질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물질들을 개발해 1500조원 시장을 형성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세계 바이오 신약시장에서 경북이 선도적인 역이 기대된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양자컴퓨터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국비 135원억) 등이 선정, 지역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초부터 공모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세우고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역의 산업기반과 연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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