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궁전의 여인들’경주 무대선다
  • 이경관기자
연극 ‘궁전의 여인들’경주 무대선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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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단 레퍼토리사업
‘2시의 콘서트’ 두번째 시리즈
내달 24일 경주예술의전당
14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
연극‘궁전의 여인들’공연 장면
연극 ‘궁전의 여인들’ 공연 장면
연극‘궁전의 여인들’공연 장면
연극 ‘궁전의 여인들’ 공연 장면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7월 24일 오후 2시 웰메이드 창작극 ‘궁전의 여인들’을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 올린다.
 경주예술의전당 대표 레퍼토리사업 ‘2시의콘서트’의 2019년 두 번째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연극 ‘궁전의 여인들’은 지난해, 제18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3관왕(단체 금상, 여자연기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제6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2관왕(무대디자인상, 연기상)을 수상해 평단과 관객 모두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999년 서울의 한 변두리 음악다방인 ‘궁전다방’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 연극으로 당시 사랑받은 대중가요와 시대를 대변하는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추억여행을 선사한다.
 1999년 서울 외곽 변두리의 ‘궁전다방’.
 그곳에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후 다방을 차린 ‘차마담’과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김양’, 영화배우가 되려고 했으나 사기 당한 ‘이양’, 등록금을 벌기 위해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양’, 베트남에서 만났던 한국 남자를 찾기 이해 온 ‘흐양’이 일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프랜차이즈 커피숍 진출에 서서히 밀려나고, 경쟁에 내몰려 티켓다방으로 변질돼 가는 현실 속에서도 궁전의 여인들은 서민들의 안식처와 만남의 장소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간다.
 차 한 잔으로 다방 손님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궁전의 여인들.
 하지만 그녀들의 얽히고 설킨 말 못할 사연들로 다방에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경주예술의전당 레퍼토리 2시의 콘서트 ‘궁전의 여인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티켓 오픈이 예정돼 있다.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티켓링크, 네이버에서 가능하다.
 한편 경주문화재단 ‘2시의 콘서트’는 경주예술의전당의 대표 레퍼토리 사업으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진입장벽이 낮은 5천원으로 책정, 저녁과 주말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층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경주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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