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시정 현안 ‘송곳질의’
  • 이진수기자
포항시의회, 시정 현안 ‘송곳질의’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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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위 등 4개 상임위 행정사무감사 진행
조민성 의원, 캐릭터해상공원 부실운영 지적
김철수 의원, 태양광사업 지역주민 갈등 심각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의회는 11일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포항시의 정책을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이날 경제산업위원회와 자치행정위, 복지환경, 건설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는 집행부에 대해 강도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경제산업위원회 조민성 의원은 포항 캐릭터해상공원의 부실한 운영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100여억원을 투입한 캐릭터해상공원이 부실 운영으로 갈수록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포항시의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이준영 의원은 “포항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현실적으로 지역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냐”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첨단과학 연구개발(R7D)기관의 효율적인 활용을 지적했다.
 한진욱 의원은 포항시의 포항 11·15 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4명)의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공동대표들은 다들 재력이 상당하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정부 등에 무슨 대책을 요구하면 되겠냐”며 “이들은 대표를 맡아서는 안될 인사들이다”며 포항시가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진 피해에 따른 배·보상 등 특별법 제정 요구에 재력가보다 일반 시민이 대표를 맡는 것이 오히려 타당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철수 의원은 “태양광사업의 찬반에 따른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이 상당하다”며 포항시가 업무 추진에 있어 사전에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캐릭터해상공원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으며 “태양광사업에 있어 주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방사광가속기 등 다양한 연구개발기관으로 인해 포항이 조만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유력하는 등 지역 첨단과학산업에 기여하고 있다고 햇다.
 자치행정위원회 복덕규 의원은 올해 포항시 승격 70년을 맞아 각종 슬로건이 난무한다며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홍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백인규 의원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금까지 7월 말 8월 초 개최했는데 올해부터 5월 말 6월 초로 시기 변경에 따른 한여름철 다른 행사의 검토 여부를 질의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아직 7월 말 8월 초에 대체 행사를 검토하지 않았다. 다만 포항의 종합적인 관광대책에 대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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