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한달 앞으로… 김서영·임다솔 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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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 한달 앞으로… 김서영·임다솔 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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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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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국대선발전 2관왕
개인혼영 물오른 경기력
임다솔, 국가대표 선발전
배영 100m 한국新 상승세
차세대 황제 드레셀 주목
경북도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는 모습.
경북도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는 모습.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해 뜨거운 메달 경쟁을 펼치게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한국인 메달리스트의 탄생과 새로운 수영황제 카엘렙 드레셀(미국)의 활약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대회는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수영, 수구, 하이다이빙,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 76개 세부 경기가 열린다.
경영은 가장 많은 42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혼영, 자유형 릴레이 등 세부 종목을 통해 물속에서 가장 빠른 선수를 가르게 된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보유자인 박태환이 이번 대회에는 결장하지만 김서영(25)과 임다솔(20)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이사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로,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일본·2분08초88)를 제치고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서영은 올해 광저우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 시리즈 1·2차 대회 개인혼영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2관왕에 오르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영의 임다솔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 임다솔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 등에서 배영 100m 한국 신기록(1분00초16)을 수립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 은퇴 이후 차세대 황제로 떠오른 카엘렙 드레셀(미국)의 활약도 기대된다. 드레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50m·100m, 접영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혼성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등에서 무려 금메달 7개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드레셀은 펠프스(2007년 호주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 7관왕)와 함께 역대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1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관왕인 중국의 쑨양도 광주를 빛낼 스타 후보 중 한 명이다. 2017년 대회에서 쑨양은 자유형 200m와 400m를 석권하며 리우 올림픽(자유형 200m·400m 금)에서의 기세를 이어갔다.
쑨양은 2013년 대회부터 4회 연속 자유형 400m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최근 도핑테스트 회피 논란을 겪기도 한 쑨양이 광주에서도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13개 메달이 걸린 다이빙에서는 우하람(21)이 메달에 도전한다. 우하람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해 11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우하람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세계선수권대회의 유일한 단체 종목인 수구에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다. 한국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께 A조에,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그동안 한국에는 여자 수구대표팀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수구대표팀을 구성했고 경영 선수 출신 등 13명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수구는 골키퍼 1명과 필드 플레이어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직사각형의 수영장에서 승부를 가린다. 한 라운드는 8분이고 총 4라운드가 펼쳐진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수구에서는 헝가리, 이탈리아, 세르비아 등이 5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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