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7㎞ 달려왔어요”… 울릉 초등생들 국회 나들이
  • 허영국기자
“557㎞ 달려왔어요”… 울릉 초등생들 국회 나들이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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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나경원 대표, 저동초 학생들 특별환영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국회를 찾아 나경원 원내대표와 박명재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국회를 찾아 나경원 원내대표와 박명재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 저동초등학교 6학년 도시문화 체험학습단 29명(학생 26, 인솔교사 3)이 11일 국회 나들이길에 올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관계자들로부터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1946년 설립된 울릉 저동초등학교(현재 총학생수 121명)6학년 도시문화 체험학습단은 10~14일까지 울릉도에서 포항까지 217km를 여객선으로 이동한 후 다시 전세버스로 340km를 달려 서울 숙소에 도착한 후 지난 11일 오전 국회를 방문했다.
 험난한 뱃길과 육로를 달려 국회 헌정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의 환영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헌정기념관을 찾았다.

 또 국회 본관으로 이동해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박명재 의원의 주선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실을 방문하는 일정도 있었으나 문 의장의 일정으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쉽워하며 기념품을 전했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울릉도 초등학생들의 국회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이번 체험이 국회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도서지역이라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며 격려했다.
 학생들과 국회 방문 전체 일정을 함께 한 박명재 의원은 “배로 3시간, 버스로 5시간을 달려 1박 2일에 걸쳐 국회를 찾은 울릉도 초등학생 손님이야 말로 귀빈중 귀빈이 아닐 수 없다”며 “서울 나들이 추억이 앞으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 도시문화 체험학습단은 역사 유적지, 놀이공원, 문화시설 등 다양한 도시문화를 경험한 후 14일 강릉에서 여객선으로 섬으로 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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