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연령기 아동 충치질환, 해마다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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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연령기 아동 충치질환, 해마다 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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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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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연령기 아동 10명 중 4명은 충치 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충치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충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584만 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1.5%가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특히 만 5~9세 어린이의 40.4%가 진료를 받아 전체 대비 4배가량 높은 진료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10만명 당 진료인원에서 5세 미만은 17.2%, 10~14세 18.5%, 15~19세 12.1%, 20~24세 10.9%, 25~29세 10.6% 등이었다.

5~9세 어린이는 전체 환자 수에서도 16.1%를 차지했다. 환자 수 또한 연평균 6.5%가 증가해 그 외 연령대의 연평균 1.9%보다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5~9세 환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3년 13.8%에서 2014년은 14.1%로 늘었고 2016년에는 15.5%를 기록하다 2017년에는 16%를 돌파했다. 특히 만 5~9세 내에서도 나이가 어릴수록 진료인원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2017년에는 만 5세가 만 6세보다 더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7세 이동 충치 환자는 4만504명있고 6세는 4만3558명, 5세는 4만3801명이었다.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치아홈메우기 시술은 2013년 5월부터 만 18세 이하로 급여범위를 확대한 영향으로 진료인원이 8.6% 증가했다. 또  2017년 10월부터 본인부담률이 10%로 낮아져 진료인원도 10.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존과 조신연 교수는 “충치 발생을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며 “충치를 조기에 진단해 치료해야 치아 수명이 길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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