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노르웨이 “수소경제·저탄소 기술 협력”
  • 손경호기자
韓·노르웨이 “수소경제·저탄소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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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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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솔베르그 총리
수소 에너지 기술개발 등
경제·대기분야 협력키로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오후 오슬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하랄 5세 국왕의 만찬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사진=뉴스1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오후 오슬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하랄 5세 국왕의 만찬사에 대한 답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현지시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수소경제 및 저탄소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차세대 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의 생산·활용·저장에 대한 기술개발과 수소경제 실현에 매진하기로 힘을 모았다.

 아울러 두 정상은 과학기술·방산·대기분야 연구 등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교역 부문에 있어서도 지난 2006년 한-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간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후 양국 교역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환영했다. 특히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한 북유럽의 경험과 지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분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는 한국의 미세먼지 대책 수립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또 한국 정부의 ‘포용국가 건설’과 노르웨이의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정책 비전이 일맥상통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복지 분야에서 양국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4월 27일과 9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1·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고, 솔베르그 총리는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때 방한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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