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지역구 벌써 총선전쟁
  • 박명규기자
이완영 지역구 벌써 총선전쟁
  • 박명규기자
  • 승인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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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된 칠곡·성주·고령
자천타천 후보 5~6명 거론
의원직 상실 예상이나 한 듯
일부‘얼굴 알리기’물밑행보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스1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이 1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자 무주공산이 된 그의 지역구를 노리는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칠곡·성주·고령은 그동안 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이미 예상이나 한 듯 5~6명의 출마 예정자들이 내년 총선준비를 해왔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3선의 백선기 현 칠곡군수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백 군수는 표면적으로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지역 보수진영에서는 ‘장세호 전 군수의 대항마는 백 군수 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백 군수 외에도 보수쪽에서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인사가 많다. 당협위원장을 맡은 김항곤 전 성주군수는 벌써부터 지역구의 각종 행사에 다니며 부지런히 눈도장을 찍고 있고, 이인기 전 의원도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왜관읍 시장 네거리로 옮겨 얼굴을 알리고 있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세대교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칠곡군은 “3개 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칠곡에서 이번에 국회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칠곡 주민 A씨(48)는 “칠곡군의 인구는 11만8000명, 성주군은 4만4000명, 고령군은 3만2000명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칠곡에서 국회의원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3.74%p 차이로 아쉽게 패한 장 전 군수는 당시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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