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구항 도시재생사업 최종 확정된다
  • 이진수기자
포항 송도구항 도시재생사업 최종 확정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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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확정 전망 밝혀
정부 7월 초 결정… 2024년까지 1조800억 투입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조성 등 추진
포항 송도구항 일원이 조만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확정된다. 사진은 송도구항 일원.
포항 송도구항 일원이 조만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확정된다. 사진은 송도구항 일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1조800억원이 투자되는 포항 송도구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가지원사업에 최종 확정된다.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7월 초 송도구항 일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확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포항은 중앙동‘중심시가지형’, 신흥동‘우리동네살리기형’, 송도구항 일원의‘경제기반형’등 3개 사업을 공모한 가운데 중앙동은 지난해, 신흥동은 올해 4월 10일 국가지원사업에 최종 확정됐다.
 남은 것은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송도구항으로 조만간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구항 일원은 과거 송림숲과 송도해수욕장 및 포항수산대학, 포스코 직원 주거지 등 관광·교육의 중심이자 주거밀집지역이었으나 해수욕장의 백사장 유실과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지역 기능이 약화되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포항시는 이 지역에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을 슬로건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항만 재개발과 연계한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조성 △해양 MICE 상업지구조성 △기상방재 ICT 융·복합지구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스마트 생활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으로 시민 주거복지 실현과 일자리 창출 및 도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 투자액은 1조800여억원이며 생산유발효과 2조13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1000명이 예상된다.

 김현구 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심지역인 중앙동, 신흥동의 도시재생사업이 이미 최종 확정된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송도구항 일원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조만간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중앙동 도시재생은‘새로운 시작 함께 채워가는 미래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2022년까지 총 141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핵심인 북구청사가 2021년 하반기에 인접한 옛 중앙초등학교로 이전한다. 약 4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4월부터 중앙초 철거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기초공사를 갖는다.
 이곳에 공영주차장 287대(지하 1층)·민원실과 직장어린이집(1층)·북카페(2층)·문화예술팩토리(전시실·스마트라운지·포항문화재단 공간 등 3~6층)·북구청 사무실(7~9층)과 인근 도시숲까지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앙동 일원은 이와 함께 꿈틀로, 실개천거리, 육거리 일원에 스마트보행환경 조성, 공공임대상가 운영 등으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흥동 도시재생은‘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을 목표로 389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 공영주차장 및 공중화장실 설치, 노후 골목길 및 주거지 정비 등의 ‘기반시설 확충’과 마을관리사무소, 집수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순환형 임대주택 및 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 조성에 따른‘공동이용시설 조성’, 마을도서관, 상생대학 운영의‘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앙동, 신흥동, 송도구항 일원의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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