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글로벌 전지훈련 메카’ 로 뜬다
  • 윤대열기자
문경 ‘글로벌 전지훈련 메카’ 로 뜬다
  • 윤대열기자
  • 승인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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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24개국 선수 273명
국군체육부대 등서 구슬땀
전년비 192%↑ 경제효과도
 
시,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
해외전훈단 유치에 힘쓸 것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세계 각국 국가 대표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10일간 한국·미국·캐나다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오는 6월 말 도쿄에서 펼쳐지는 근대 5종 월드컵 대회 및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를 위해 프랑스·독일·러시아·이탈리아·중국 등 11개국 104명의 근대 5종 팀이 국군체육부대에서 합동 전지훈련을 한다.
 또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브라질·싱가포르 등 10개국 29명의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준비를 위해 문경을 찾아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탁구, 근대 5종, 트라이애슬론, 하키, 럭비 등 총 24개국 273명(연인원 3800여명)의 외국 선수가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시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14일에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트랜 덕 판 차관보외 5명이 국군체육부대 시설 등을 살펴보고 만족을 표했다. 이렇게 각국 국가대표들이 문경시를 찾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도시 국제규격의 종목별 시설을 갖춘 국군체육부대가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년 대비 192%가 증가한 숫자로 전지훈련 지원정책 및 한국관광공사·종목단체와 협력의 결과인 셈이다. 
 이외에도 수영 국가대표 후보 선수,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근대 5종 실업팀 등 대규모 합동훈련이 오는 7~8월 집중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문체부(한국관광공사), 국군체육부대, 종목단체와 협력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해외 전지훈련단을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지훈련팀 유치 홍보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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