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署, 故김동헌 경위 추념식
  • 이예진기자
포항북부署, 故김동헌 경위 추념식
  • 이예진기자
  • 승인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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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희생과 헌신 잊지 말아야”
포항북부경찰서 경성호 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故김동헌 경위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경성호 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故김동헌 경위 추념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에서 故 김동헌 경위 추념식을 거행했다.
 6.25당시 포항경찰서 죽장지서장으로 근무하던 故 김동헌 경위는 억울하게 보도연맹으로 몰려 위기에 처한 마을 주민 200여 명을 구했다. 또 안강전투에 참전하는 등 공비소탕작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대통령 방위포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당시 주민들은 1950년 말 죽장면민 명의로 목비를 세우고 석비로 교체했는데, 1985년 뒤늦게 위적비 소식을 들은 故김동헌 경위가 현 부지를 사들이고 비석을 새로 건립했다.
 지난 2015년 2월 포항북부경찰서는 마을원로 등을 통해 증거자료와 진술 등을 확보, 국가보훈처에 현충시설로 신청해 같은해 5월 27일 지정됐다.
 경성호 포항북부경찰서장은 “故 김동헌 경위의 위적비가 오래도록 우리 곁에 남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정신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지역사회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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