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전·수중 로봇산업 메카 도약
  • 이진수기자
포항 안전·수중 로봇산업 메카 도약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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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 포항서 국내 최초 준공
정찰·장갑형 로봇 재난현장 투입… 2022년 완성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인‘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5월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3일반산단에서 준공했다. 이곳에는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할 수있는 첨단 재난대응 로봇의 연구개발과 성능시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바로 뒷편에 2017년 7월 조성된 수중로봇 실증센터가 보인다. (사진=유재영기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인‘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5월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3일반산단에서 준공했다. 이곳에는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할 수있는 첨단 재난대응 로봇의 연구개발과 성능시험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바로 뒷편에 2017년 7월 조성된 수중로봇 실증센터가 보인다. (사진=유재영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화재, 폭발, 붕괴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의 핵심인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가 국내 최초로 포항에서 준공됐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사업 주체로 2016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671억원.
 이 프로젝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전로봇 실증시험센터(이하 안전로봇 실증센터·사업비 180억원)가 지난 5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3일반산단에서 준공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화재, 폭발, 붕괴(지진으로 인한 붕괴) 등 안전문제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재난대응 로봇의 연구개발과 성능시험, 시물레이션을 할 수 있는 △연구동 △실내시험동 △재난환경건축물 △필드테스트장(실외)으로 구성됐다.
 이곳은 안전로봇을 연구개발(R&D)해 시제품을 만든 후 재난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실제 검증하는 곳으로 검증에는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한다.
 서갑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안전로봇사업단장은 “국내에서 사람 중심이 아닌 안전과 관련된 로봇을 테스트하는 곳은 포항의 안전로봇 실증센터가 최초”다고 했다.
 안전로봇 실증센터는 로봇 플랫폼 4종 개발, 센서 2종 개발, 성능검증용 실증단지 구축 사업으로 이뤄졌다.
 4종의 로봇 플랫폼은 지상형·비행형(공중) 정찰용 로봇, 장갑형 로봇, 지휘통제차량(다중로봇 통합관제운용시스템)이다.
 지상형·비행형 정찰용 로봇(2020년 6월 완성 예정)은 재난 현장의 파악을 위해 사람 대신 내부에 들어가는 무인정찰로 내부 현황을 차량용 통합운용시스템에 알려준다.

 정찰용 로봇이 내부 현장을 파악하면 곧 장갑형 로봇이 투입된다.
 장갑형 형태인 이 로봇은 소방관을 직접 태워 운송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소방관의 현장 활동 시간을 늘려 재난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으며 2021년 6월 완성이다.
 2종의 센서는 농연 환경 영상센서와 인명탐지 센서이다. 농연 센서는 짙은 화재 연기로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공간에서도 생존자와 주요 열원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정찰 로봇과 장갑형 로봇, 지휘통제차량 등이 결합된 전체 통합 운영은 오는 2022년 완성된다.
 앞으로 3년 후에는 인공지능을 장착한 안전로봇이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구조활동이 기대된다.
 포항시는 당초 6월 18일 안전로봇 실증센터 개소식을 갖기로 했으나 초청 인사들의 사정으로 9월로 연기했다.
 안전로봇 실증센터 바로 위쪽에는 2017년 7월 조성된 수중로봇 실증센터가 있다.
 수중로봇은 해저케이블, 해양플랜트, 해상교량, 해저터널 등 다양한 해양구조물산업에 투입되고 있다.
 포항이 안전로봇과 수중로봇의 인프라 구축으로 첨단 로봇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및 실용화에 따른 로봇 기술인력이 포항에서 상호 교류와 협업으로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있게 됐다.
 최무형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이미 운영중인 수중로봇 실증센터와 최근 준공한 안전로봇 실증센터로 포항은 수중 및 육상로봇이 함께하는 첨단 로봇산업단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유치 및 창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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