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태극전사들, 팬들 환호 속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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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태극전사들, 팬들 환호 속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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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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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환영 행사
정 감독 “어게인 1983 실감
지난 2년간 선수들과 행복”
이강인 “모든 팬에 감사”
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쳐주고있다.
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U-20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쳐주고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에 빛나는 정정용호가 금의환향했다. 국민들은 공항에서부터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을 뜨겁게 환영했고 정정용호 멤버들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초 이날 오전 6시25분 도착하기로 했던 대표팀 비행기가 지연 도착하면서 예상보다 늦은 오전 8시쯤 모습을 드러냈다.
FIFA 주관대회 남자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로 국민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21명의 태극전사를 맞이하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인천공항이 붐볐다.
팬들은 플래카드와 선수들을 위한 선물, 꽃, 유니폼, 카메라 등을 들고나와 선수들을 기다렸다. 여기에 이날 여행을 떠나려던 여행객들도 함께하면서 게이트 출구가 떠들썩해졌다. 게이트 출구로도 모자라 2층에도 팬들이 장사진을 쳤다.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들은 열렬한 환호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플래시가 사방에서 터졌고 곳곳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팬들은 곳곳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선수들을 반겼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또 준비한 인형과 꽃을 주기도 하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제 한국 땅을 밟으니 어게인(AGAIN) 1983의 목표를 이뤘다는 사실이 실감난다”며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결승까지 갔는데, 더 잘했다면 국민들이 더 신나게 응원하셨을텐데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함께 한 2년이란 시간이 행복했다. 저나 선수들한테는 평생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매 순간이 다 기억에 남는다. 폴란드에 도착한 순간부터, 훈련, 경기, 오늘 마지막 날까지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고 기억”이라며 “팀 동료, 코칭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그리고 폴란드에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골키퍼 이광연은 “(‘빛광연’이라는 별명에 대해) 사실 많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와서 들으니 뿌듯하다”며 이제야 인기가 실감이 난다. 보인 것이 많지 않지만 사랑해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주장 황태현은 ”폴란드에 있을 땐 이 정도일 줄 몰랐다. 한국에 와 보니 ‘역사적인 일을 했구나’ 싶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정용호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환영식을 개최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U-20 대표팀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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