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재학… 84명 중 한국선 유일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포스텍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윤관호<사진> 씨가 최근 광공학 분야 최대 규모 학술단체인 미국 국제광공학회로부터 ‘2019년 광공학 장학금’을 받았다.
미국 국제광공학회가 매년 수여하는 해당 장학금은 올해 전세계에서 총 84명의 학생들이 받았지만 아시아에서는 4명, 한국에서는 윤씨가 유일하다.
윤씨는 ‘투명망토’로 잘 알려져 있는 메타표면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윤관호씨는 “메타표면은 기존의 광학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제작 단가가 높고 대면적 제작이 어려워 실험실 수준에서만 구현가능했는데 이 연구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메타표면 제작 기술을 개발함으로서 메타표면 상용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의 지도교수인 노준석 교수는 “이 장학금은 비미국권 국가에는 잘 수여하지 않기로 유명한 상이다. 특히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더욱 받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광공학회가 윤관호 학생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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