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포스텍, 신성장 기술개발 ‘어깨동무’
  • 김대욱기자
RIST-포스텍, 신성장 기술개발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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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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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일체화 협약 체결… 기술개발·벤처창업 활성화 추진
협업연구, 장비·시설 공동사용, 인력·정보 상호 교류 등
유성 RIST 원장(왼쪽)과 김도연 POSTECH 총장. 사진=RIST 제공
유성 RIST 원장(왼쪽)과 김도연 POSTECH 총장. 사진=RIST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포스코그룹 신성장 기술개발,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RIST와 POSTECH은 19일 양 기관의 우수한 R&D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결집,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학연 일체화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유성 RIST 원장, 김도연 POSTECH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결한 업무 협약에는 △POSTECH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RIST가 상용화 하기 위한 협업연구 △장비와 시설 공동사용 △인력과 정보 상호교류 등 양 기관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협업연구를 위해 양 기관은 ‘Open-Lab’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 신성장 분야 새로운 도메인 개척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Open-Lab은 신사업 연구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협업하는 적극적인 개념의 개방형 협업체계를 의미하며 RIST에 마련될 Open-Lab 연구공간에서 POSTECH 교수 및 학생들과 RIST 연구원들이 함께 모여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바이오, 로봇, AI 분야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FGFR(Fibroblast Growth Factor Receptor:섬유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겟으로 한 노화방지 코스메슈티컬 소재 개발’ 등 3건의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장비와 시설의 공동사용을 위해 양 기관은 장비·시설 공동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보유장비의 공동활용을 통해 시험분석장비 가동률 향상 및 신속지원이 기대된다. 특히 RIST의 분석실을 POSTECH에 개방, SEM 등 분석장비 28대를 POSTECH 교수들과 학생들이 직접 사용 가능하게 됐다.
 인력과 정보의 상호교류를 위해 양 기관은 바이오, 로봇 등의 분야에 대해 공동으로 전문연구회를 구성했으며 포럼 및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상호 협력테마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RIST 연구그룹과 POSTECH 학과 간 정기적 기술교류회를 통해 폭 넓은 기술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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