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4명 이달 퇴직… 5급 20여명·6급 38명 승진 전망
3급 부이사관 인사 관심… 조직개편으로 3개과 신설
3급 부이사관 인사 관심… 조직개편으로 3개과 신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7월 초 인사를 단행한다. 포항시는 20일 오는 7월 초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7월 1일부터 환경정책과, 교육청소년과, 공동주택과 등 3개과가 신설되는 등 조직기구가 개편된다.
이번 인사는 권태흠 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상달 도시안전국장 , 하영길 환경녹지국장, 허윤수 평생학습원장 등 4급 서기관 4명이 6월 말 명예퇴직 또는 공로연수로 퇴직함에 따라 5급 사무관 직원들이 4급으로 승진하게 된다.
4급 승진 이동과 함께 3개과 신설로 이번 인사에서 5급 승진자는 20여명, 6급 승진은 40명에 가까울 것으로 알려졌다.
3급 부이사관 승진 여부도 이번 인사의 관심사다. 포항시는 정무직인 정무특보가 3급인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직으로는 4급 서기관이 가장 높다.
부시장은 2급(이사관)이지만 경북도에서 파견한다. 이번에 포항시에서 부이사관 승진자가 탄생하면 경북도 내 23개 시·군 가운데 최초다.
현재 3급 승진 대상자는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과 윤영란 남구청장, 박혜경 북구보건소장 등 3명이다.
이들은 4급으로 승진한 지 3년이 지나기 때문에 승진 자격을 갖췄다.
3급으로 승진돼도 4급 업무를 겸직하기 때문에 자치행정국장 또는 남·북구청장으로 보임될 가능성이 높다.
인사와 함께 최근 포항시의 조직기구 개편도 눈에 띈다.
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복지국에 교육지원, 청소년, 아동친화정책, 드림스타트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청소년과를 신설한다.
또 기존 환경녹지국의 환경식품위생과를 환경정책과 신설로 식품위생과와 분리를 한다.
신설되는 환경정책과는 환경녹지국, 식품위생과는 일자리경제국 산하에 두도록 했다.
도시안전국 건축과는 공동주택과를 신설해 건축과와 공동주택과로 분리 운영된다.
복지국 자원순환과는 환경녹지국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밖에 환동해미래전략본부의 항만물류과는 신북방정책과로, 항만정책팀은 북방정책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김복조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7월 초 인사가 단행될 것이다”면서 “3개과 신설 등 조직기구 개편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차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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