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사회통합 위한 제역할 충실하라”
  • 김무진기자
“총리실, 사회통합 위한 제역할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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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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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강력 반발
“TK 민의 배제… 수용 못해”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국무총리실이 최근 동남권 신공항으로 경남 김해신공항이 적정한지 여부를 재검토키로 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총리실 검증 합의로 인해 지역갈등은 재점화됐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또 다시 깊은 상처를 받았다”며 “대구·경북의 민의를 배제한 어떠한 신공항 문제의 접근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2016년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로 신공항 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올 3월에도 국토부는 부·울·경 단체장들의 김해신공항 문제 제기에 대해 공항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ADPi가 경제성·안전성·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으로 입지를 선정한 것이라는 의견을 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또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끌어 나가야 할 총리실이 대구·경북을 배제하는 모양새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총리실은 갈등 조정 및 사회통합을 위한 자기 역할에 충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총리실은 과거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들의 합의 정신에 맞게 국토부와 부·울·경 3개 단체만 참여하는 검증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며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지 못한 결정은 결코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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