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경북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리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자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열린‘한국문화콘서트’행사에 참여해 경상북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주간을 맞아 주 이르쿠츠크 한국총영사관과 주정부가 개최한 것으로 K-POP공연,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였다. 공연이 펼쳐질 트루드(Trud) 스타디움에는 약 2000여명의 한류 팬들이 참여했다.
  행사장 입구에는‘경북도 홍보부스’가 마련돼 행사에 참여하는 러시아 청년들에게 경북도 대표 문화콘텐츠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운영, 직접 사진을 찍어 인화해주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경북 대표캐릭터가 디자인된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행사장에서는‘엄마까투리 SNS 포토 공모전’시상식과 아울러 이르쿠츠크주에서 경북도를 홍보하는‘엄마까투리 홍보대사’위촉식도 함께 진행돼 시장개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흥원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이르쿠츠크주의 주민을 대상으로 엄마까투리 홍보대사 선발을 위한 ‘엄마까투리 SNS 포토 공모전’을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했다. 엄마까투리를 주인공으로 이르쿠츠크주의 다양한 명소가 소개된 사진 총 22점이 출품된 가운데 3300여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가했으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니코라에바 스베트라나씨가 홍보대사로 선정됐으며 향후 1년간 온라인상에서 러시아 내‘엄마까투리’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한류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도와 이르쿠츠크주가 함께 경북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며 “러시아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시장으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경북 문화콘텐츠의 러시아 시장 진출에 진흥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