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이들 미래주역 성장 응원”
  • 정운홍기자
“다문화가정 아이들 미래주역 성장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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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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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호프키즈경북거점
발대식… 맞춤형 교육 지원
안동지역의 다문화가정어린이들이 '호프키즈프로젝트'를 통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안동지역의 다문화가정어린이들이 '호프키즈프로젝트'를 통해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위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전합니다”
 경북지역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거점이 안동에 마련됐다.
 지난 22일 안동영문고등학교 대강당에서‘호프키즈경북거점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은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본부에서 주최하고 체육중점교육으로 특성화된 영문고등학교 주관으로 마련됐다.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지난 11년간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와 문화예술 체험, 뮤지컬, 영어회화, 학습지도, 멘토링, 코딩, SNS크리에이터 등 시대가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문화 자녀가 우리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비(非)다문화가정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 사회 통합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경북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가 구성되고 있어 지자체의 다문화지원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그 역할을 다 해나기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안동에 경북지부를 설립하고 다문화가정아이들과 교육취학 계층의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제공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호프키즈프로젝트’를 가동해 지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을 위주로 한 주말학교를 열고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영국왕실의 엔드루왕자 방문 당시 호프키즈합창단을 모집해 환영공연을 준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식 지부로 출범한‘호프키즈 경북지부’는 호프키즈에 지원을 자처한 영문고등학교와 결연을 맞었다. 영문고등학교는 호프키즈의 지원을 위해‘멘티동아리’를 만들어 다문화아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권용숙 지부장은 “다문화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호프키즈의 교육시스템을 소외된 취약계층 및 북한이탈주민까지 수혜자의 범위를 조금씩 더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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