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新남방 시장 공동개척
  • 김홍철기자
대구시·경북도, 新남방 시장 공동개척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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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대구경북 공동사무소 개소
수출지원·투자·관광객 유치 등 기업활동 전초기지 담당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손잡고 신남방 지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신남방 지역의 중심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번 해외사무소 공동 운영은 중앙정부의 수도권 중심의 개발정책에 밀려 침체 일로에 있는 지역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경북 사무소는 시와 도에서 공무원을 각 현지로 파견해 지역기업의 수출지원, 투자유치, 관광객 유치 등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전초기치 역할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명의 아세안 10개국의 중심국가로 베트남 다음으로 많은 2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어 향후 중국을 대체할 유력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로 정체, 경제, 문화의 중심이기 때문에 대구와 경북이 공동으로 사무소를 운영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와 경북은 개소식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 18개 기업이 참가하는 현지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신남방지역 진출을 위한 경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기 위해 인도네시아 지역의 기업 및 경제단체장 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남방 시장 진출 전략 포럼’도 연다. 포럼에선 지역상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지원의 일환으로 할랄제품 보장청과 한·인니친선협회, 대구경북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이때에 잠재력이 무한대인 신남방 지역에서 경북과 의기투합해 공동사무소를 운영하고 수출상담회를 여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시기 또한 적절하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5월 국제통상분야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사무소 운영,수출상담회, 관광설명회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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