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사형 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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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고유정 사형 청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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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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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만에… 답변 기준 충족
경찰이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뼛조각 40여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정결과는 2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사진은 경찰이 지난 15일 김포시 소재 쓰레기 소각장에서 뼛조각으로 보이는 물체를 찾고 있는 모습.(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
경찰이 지난 15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쓰레기 소각장에서 '전 남편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뼛조각 40여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정결과는 2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사진은 경찰이 지난 15일 김포시 소재 쓰레기 소각장에서 뼛조각으로 보이는 물체를 찾고 있는 모습.(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사형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된지 보름여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고유정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는 제목으로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글의 참여인원은 23일 오후 기준으로 20만1166명을 기록했다.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추천한 국민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을 한다. 해당 청원의 마감기한은 다음 달 7일이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20만2804명이 참여한 ‘진주 방화 및 살인 범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필요합니다’는 국민청원에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을 통해 답변을 했다. 다만 처벌과 관련해서는 ‘재판과 관련한 사항으로 삼권분립원칙에 따라 정부가 직접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 살인사건’ 관련 국민청원은 피해자 유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고유정의 사형과 피해자 시신 수습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청원인은 고씨에 대해 “사형을 원합니다”라며 “인간으로서 한 생명을 그토록 처참하게 살해하는 그녀에게 엄벌을 내리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할 것입니다”라고 요구했다.
피의자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제주에서 시신을 1차 훼손한 뒤 지난달 28일 제주~완도행 여객선에서 해상에 일부를 유기했으며, 김포에 있는 가족 소유 아파트에서 시신을 2차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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