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과 양파 2.5㎏ 한망 2480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이마트가 대풍에 따른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9㎝ 이상 대과 양파 2.5㎏ 한 망을 248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양파 풍년으로 크기가 큰 대과가 6.5∼9cm 크기의 중과보다도 싼값에 팔릴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전국 각 매장에 양파의 효능 및 요리법을 알려주는 전단을 비치,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팀장은 “쏟아져 나오는 양파 물량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이번 행사 기간 양파를 구입, 건강도 챙기고 농민들도 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양파 생산량은 지난 1980년 양파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고치였던 2014년 총 생산량 158만t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잉 생산에 따라 이달 20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의 양파 도매 시세는 대과 기준 kg당 41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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