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들, 경주서 기량 뽐냈다
  • 김진규기자
야구 꿈나무들, 경주서 기량 뽐냈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9.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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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107팀 3500여명 선수 참가
12~24일 13일간 106경기

체육 도시 경주 위상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큰 기여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잠신중과 준우승 충남온양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잠신중과 준우승 충남온양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신라천년 고도 경주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제66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북 및 경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중학교 107팀 3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주베이스볼파크 등 3개 경기장에서 13일간 총 106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쳤다.
 올해 66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우리나라 전국단위의 중학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로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중학교 야구팀 전부가 참가해 총 3개조로 나뉘어 조별 토너먼트로 치르고 조별로 4강까지 오른 팀들끼리 다시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렸다.
 2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은 대회주관방송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서울잠신중이 우승, 충남온양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4회 이후 7대7 팽팽한 동점상황을 이어가다가 연장8회말 서울 잠신중의 끝내기 안타로 최종 스코어 8대 7로 서울 잠신중이 충남 온양중을 누르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별 수상은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민성(잠신중, 투수)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감투상 김종우(온양중, 투수) 선수, 수훈상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선수, 미기상 유혜성(온양중, 중견수) 선수, 타격상 정준영(강남중, 유격수) 선수, 타점상은 조원재(잠신중, 중견수) 선수, 감독상은 조연제(잠신중) 감독, 지도상은 정민호(잠신중) 부장, 공로상은 이선경(잠신중) 교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결승전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성우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장, 이동은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참석해 시상했다.
 경주시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잔디·펜스 교체, 관람석·덕아웃 정비 등으로 최상의 시설을 완비했으며, 대회기간 경기장마다 경기진행요원, 주차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궁원 등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 정책을 실시해 참가 선수단 및 학부모들에게 경주에서 야구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월 관광비수기에 대규모 전국 대회인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와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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