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경찰청 역사전담팀이 독립운동 광복군 출신으로 6·25 참전 중 순직한 경찰관을 발굴했다.
독립유공자로서 경찰관에 채용돼 6.25참전 중 순직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그 주인공은 故 변영근(邊榮根, 평안북도 진남포 生) 경감으로 일본 명치대학 수료 후 일제학병으로 일본군에 강제징집되어 중국 서주지구에서 탈출한 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3년간 정보담당으로 독립운동에 몸담았다.
이번 발굴은 경북청 보존문서고 소장기록물을 조사하던 중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조서와 일치한 것을 확인 후 경찰순직대장, 인사기록카드 등을 통해서 최종 확인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故 변영근 경감의 경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고 아직까지 유족이 발견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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