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교육 강화 창의인재육성 매진”
  • 김무진기자
“융합교육 강화 창의인재육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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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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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교육감 취임 1년
국제 바칼로레아 운영 성과
IB 통해 공교육 혁신모델 제시
사교육비 경감·자율성 보장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창의·융합교육 강화를 통해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에 매진하겠다.”
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년 간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강 교육감은 지난 1년 간 성과에 대해 “대구 미래 역량 교육의 텃밭을 만들고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선 강 교육감은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국제인증교육과정·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로부터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강 교육감은 “IB는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에 대비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IB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혁신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IB는 일부 우려와 달리 오히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 과정 제반에 있어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지역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정착이 잘 이뤄지면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022년부터 고교 과정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도록 IB본부와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해 채점관·평가관 양성, IT(정보통신)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2021년에는 초등학교 3곳 및 중학교 3곳을 IB 프로그램 공식 인증학교로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에는 고교 과정인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한 첫 졸업생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교육감은 또 다른 여러 대구교육 발전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간 강사 채용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학교-강사 채용 매칭 앱’ 개발 및 보급을 통한 학생들의 안정적 학습권 보장 △책·걸상 등의 공통소요 물품 통합 구매 및 입찰기준금액 조정 등 계약 구매 제도 개선 등 계획을 발표했다.
또 △대구형 혁신교육지구인 ‘(가칭)대구미래교육지구’ 추진 △민관학교 거버넌스 구축 및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가칭)미래마을학교 설립’ △북구 연경공공주택지구에 유치원 및 초·중 통합운영학교 설립 등 계획도 내놨다.
이밖에도 △기존 학부모 교육의 피로도 및 참여 부담 해소를 위해 집합 연수를 줄이고 온라인 연수 신설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 설립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제공 △장애 유아들에게 통합교육을 앞당겨 제공하기 위한 ‘통합 단설 유치원’ 설립 △유치원 생존 수영교육 시행 등을 약속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1년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과 마음을 나누고 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성과를 내거나 이목을 끌기 보다 대구미래역령교육의 꽃을 피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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