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 이강인, 레반테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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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이강인, 레반테행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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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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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보장’협상 돌입
레반테 감독과 직접 통화
“최고의 옵션, 형식은 임대”
프리시즌 전 합류 가능
적응 속도 높일 계획
발렌시아 이강인.
발렌시아 이강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의 2019-20시즌 레반테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레반테 이적이 곧 실현될 수 있다. 이적 형식은 임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코 로페즈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를 해 이강인이 맡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며 “레반테로 이적하면 연고지를 바꿀 필요 없이 가족과 지낼 수 있다. 프리시즌 전 이적이 가능해 훈련도 함께할 수 있다. 현재로선 레반테가 최고의 이적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와 이강인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018-19시즌 발렌시아 1군 데뷔와 함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스페인 라리가 레반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 등이 이강인을 잡기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이들은 이강인에게 높은 연봉뿐 아니라 선발 보장, 출전 시간 보장 등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라리가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까지 합류해 이강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강인 측은 ‘출전 시간 보장’을 카드로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의 입장은 분명하다. 다음 시즌 뛸 팀에서 프리 시즌을 소화하길 원한다. 문제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이강인을 다른 클럽에 뺏기지 않기 위해 8000만 유로(1054억원)의 바이아웃까지 설정해 둔 상태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기존 전력의 4-4-2 포메이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강인을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마저도 거의 출전 기회를 주진 않았다.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발렌시아는 바이아웃으로 책정한 8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는 한 임대 이적만 허락할 것”이라며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이 임대 이적할 경우 20~25경기 출전 보장 조건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 측은 하루라도 빨리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팀에 가더라도, 프리시즌 전에 합류해 적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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