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클래식 거장들 대구 무대 선다
  • 이경관기자
미래의 클래식 거장들 대구 무대 선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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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12일 대구문예회관
‘드림 포 드림 콘서트’개최
김현수·문민영·우현수
리사이틀 릴레이 공연 마련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문민영,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문민영,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내달 10~12일까지 사흘간 비슬홀에서 지역 출신의 유능한 젊은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기획공연 ‘드림 포 드림 콘서트(Dream for Dream Concert)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 시리즈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10일), 피아니스트 문민영(11일),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12일)가 매일 오후 7시30분 비슬홀에서 리사이틀 릴레이를 연다.
 팔공홀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재정비에 들어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중심, 대구예술의 미래’라는 새 비전과 함께 지역의 젊은 비르투오소들을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그 첫 번째 무대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장식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는 대구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지난해 9월, 국내 권위 있는 유니버설뮤직에서 머큐리 클래식 4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후학 양성과 함께 전문연주자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영조의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곡 ‘혼자놀이’를 시작으로 펜데레스키의 ‘듀오 콘체르단테’, 그리고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피아졸아의 ‘탱고의 역사’ 등을 선보인다.
 또한 러시아 정상급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과 콘트라베이시스트 나장균이 특별 출연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어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피아니스트 문민영이 꿈의 향연을 펼친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쇼팽음악원을 수석으로 입학, 졸업했다.
 현재 국내 정상급 교수진들과 ‘모나르트 앙상블’을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3번’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슈만의 ‘카니발’, 쇼핑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등 심도깊은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관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이 직접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리사이틀 릴레이의 마지막 무대는 12일 오후 7시 30분, 더블베이시스트 우현수가 대미를 장식한다.
 계명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독보적인 더블베이스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뛰어난 더블베이스 연주자로서 더블베이스 기법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한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엘레지 제1번’을 시작으로 테포 하우토 아호의 ‘더블베이스 솔로를 위한 카덴차’, 몬타그의 ‘더블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이날 피아니스트 이수정이 협연하며, 첼리스트 오국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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