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난해 1만8671건 신고 접수… 전년比 32% 증가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경찰청이 다음달 1일부터 2개월 간 데이트폭력에 대한 집중 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긴급전화 112나 사이버경찰청, 경찰관서를 통해 할 수 있다.
경찰청은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데이트폭력은 폭행·상해·살인·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 신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SNS 등을 통해 ‘데이트폭력 신고’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전담팀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피해자에 대해서도 △스마트워치 제공 △주거지 순찰강화 △피해자 사후모니터링 실시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 제공 △전담경찰관을 통한 피해자 전문기관 연계 △긴급생계비·치료비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의 적극적인 주위 환기로 데이트폭력 신고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7년에는 1만4136건이었던 데이트폭력 신고는 2018년에 1만8671건으로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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