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첫삽’
  • 김홍철기자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첫삽’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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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국제대형행사 유치에 필요한 3만여㎥ 전시면적 확보
마이스산업과 연관 숙박·관광·물류산업 등 동반 육성 기대
엑스코 제2전시장 조감도.
엑스코 제2전시장 조감도.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오는 2일 오전 11시 ㈜엑스코 동편 건립현장에서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기업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코 제2전시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엑스코 개관 18년 만에 글로벌 규모의 전시가 가능해져 지역 전시 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기공식을 갖는 엑스코 제2전시장은 오는 2021 세계가스총회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전시면적 부족으로 성장한계에 도달한 지역 대표 전시회를 글로벌 규모의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건립된다.
 이 사업엔 총 사업비 269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만471㎡(전시장 1만5000㎡) 규모로 오는 2021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엑스코는 통상 국제대형행사 유치에 필요한 3만여㎥의 전시면적을 확보함으로써 명실 공히 글로벌 전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제2전시장의 입면은 글로벌 컬쳐 게이트(Global Culture Gate, 세계문화 교류의 문)를 형상화하고 한국의 미를 표현하고자 긴 처마를 도입하는 등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한 몸에 담아 지역 랜드마크로의 상징성과 인지도를 확보토록 디자인됐으며, 전면부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지진과 화재 등에 적극 대처 가능한 건축물로 설계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마이스산업과 연관된 숙박, 관광, 음식, 제조, 물류산업의 동반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7년에 예정된 엑스코선 개통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게 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공식 당일엔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엑스코 동편과 건립부지(북구 산격동 1706번지 일원) 사이 5차선 도로가 오후 1시부터 2일 오후 3시까지 통제된다.
 권영진 시장은 “그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의 첫 삽을 뜰 수 있게 도와주신 편입부지 지주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을 계기로 지역 마이스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지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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