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시장
경북지사가 자초했다” 주장
TK 한국당-민주당 힘겨루기
경북지사가 자초했다” 주장
TK 한국당-민주당 힘겨루기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TK(대구·경북) 한국당 의원과 자치단체장이 PK(부산·울산·경남)의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결사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이번 총리실 재검증의 원인제공을 TK 두 단체장에게 돌려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2016년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합의로 결정된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재검증 단초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등 당직자들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건설 재검증 사태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은 경북·대구 자치단체장”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당 측은 지난 1월 이 지사와 권 시장이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이 우선 추진되면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PK와 국토부,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김해신공항 재검증은 정부 여당의 TK 패싱이 아니라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시장이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용 대구시당 중남구지역위원장도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이 합의한 김해신공항 확장이라는 정부 방침과 이들이 합의한 5자 합의 구도에서 대구·경북은 배제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빠져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당은 “국책사업인 신공항 건설이 각 지역 정치권의 정치적 셈법 등에 휘둘리는 것은 여야를 떠나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부산 정치권 역시 내년 총선용으로 신공항 흔들기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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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이전 사업도 영향을 받고 기약 없는 나날이 될 겁니다.
국방부 뒤에는 문정부가 있고 여당의 결심 여하에 따라
대구공항이전사업도 영향을 받고 좌지우지되기 때문입니다.
대구공항이전을 포기할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가덕도 이전을 반대해서는 곤란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영남권끼리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