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도심 속 공간, 예술의 눈으로 보다
  • 이경관기자
버려진 도심 속 공간, 예술의 눈으로 보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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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
6일~11월 23일까지
무료 교육프로그램
‘아트 스위치…’ 진행
시안미술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안미술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오는 6일~11월 23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미술관에서 특별 교육 프로그램 ‘아트 스위치 : 재생, 스위치를 켜라!’를 진행한다.
 4기수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예술 활동을 의미하는 ‘아트 스위치(ART SWITCH)’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Off) 요소 및 환경을 직접 재생(On)해 봄으로써 재생의 가치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하는 통합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행될 시안미술관의 ‘아트 스위치 : 재생, 스위치를 켜라!’은 ‘재생’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통합예술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소리’, ‘공간’, ‘환경’을 새롭게 발견하고 되살리는 의미를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폐교를 재생해 탄생한 시안미술관에서 가족이 함께 옛 학교의 흔적을 찾아 떠나며 공간 재생의 의미를 이해하고, 실제 유휴공간을 찾아 공간 재생, 일상 속 버려진 사물들을 살리는 조형 디자인, 필드 레코딩(현장녹음) 등 다양한 매체 활용 예술을 통해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 환경에 주목한다.
 프로그램은 △공간 재생을 위한 커뮤니티 가든1-시안미술관에서 찾아 떠나는 과거 여행 △공간 재생을 위한 커뮤니티 가든2-유휴공간에 커뮤니티 가든으로 숨을 불어넣자 △주변의 사물로 만든 조형 패턴 디자인-일상 속 다양한 사물들을 재발견해 새로운 조형 디자인을 해보자 △필드 레코딩을 통한 사운드스케이프 워크숍1-‘개미가 걷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요?’ 새로운 감각으로 느끼는 환경 △필드 레코딩을 통한 사운드스케이프 워크숍2-채집한 소리로 커뮤니티 가든에 생기를 불어넣자 등 5회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경북도 거주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매 기수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나 차상위 계층 혹은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변숙희 시안미술관장은 “미술관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시안미술관의 실내외 전체 공간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예술을 통한 재생’ 과정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재생의 가치를 보다 흥미롭게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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