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혁신… 새로운 의회상 구현
  • 김우섭기자
소통·화합·혁신… 새로운 의회상 구현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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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취임 1년
해외연수 제도 개선·업무추진비 기준 마련 등 투명성 확보
전국 최초 시·군 현장소통Day 추진… 도·시군 상생발전
포항지진 특별법 촉구·입법토론회 도입 등 의정활동 활발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도정 방향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도정 방향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출범 1년간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2일 그동안의 소회를 피력했다.
 장경식 의장은 새로운 의회를 위해 기존의 관행과 틀을 바꾸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출범 초기부터 해외연수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선할 것을 공약한 가운데 기존 내부규정으로 되어있는 국외출장 근거를 경북도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로 제정해 출장범위를 명확히 했다. 또한 심사위원을 민간인으로 구성하며 본회의에서 의원이 직접 출장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도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을 마련한 경북도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추진비 집행을 엄격히 했다.
 의원들의 직무상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경북도의원의회 행동강령 조례와 의원겸직에 관해 금지사항과 신고 시기 등을 규정한 경북도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방의회의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내년부터 의회사무기구도 감사를 받도록 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장경식 의장은 출마 당시 선거 공약 1호로 ‘지방의 날’을 내세워 지역과 소통을 강조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도내 시·군을 찾아가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소통Day’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영양, 영덕, 울릉, 칠곡, 상주 등 5개 시군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경북도와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광역-기초 간 상생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장경식 의장은 국가사업으로 인재로 판명된 포항지진(2017.11.15)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제11대 도의회는 도민이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혼신의 힘을 쏟았다. 전국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방의회와 4개 지역대학(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학계와 함께 고민하고 수시로 자문을 받도록 했다. 입법토론회를 도입해 조례 성안과정에 주민,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사전 수렴해 보다 완성도 높은 조례 제정에 힘썼다.

 지난 6월 10일 4년만에 독도 선착장에서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해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에 대해 독도를 수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독도 본회의는 역대 4번째로 이철우 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이 집행부 수장으로서 처음 독도를 방문해 더욱 뜻깊은 본회의가 됐다.
 대외적으로도 전남도의회와 2015년 상생발전 교류협약 체결 이래 전남도와 상생발전 화합 행사를 이어나가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의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도록 했다.
 지난 6월말 러시아 극동연방공화국인 사하공화국의회를 방문해 우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지방의회 차원의 한-러 교류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제11대 경상북도의회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로 60명 도의원들이 도민들의 엄중한 선택을 받아 다양한 민의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주길 바라는 도민들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등 30%가 넘는 비보수당과 30명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다당제 구도로 출범 초기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나 지역과 정파를 떠나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소수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면서 협치와 상생의 의회상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제11대 도의회는 전반기 슬로건을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정해 상호간 소통과 화합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도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도민들이 보시기에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점도 있으나 도민들이 주시는 따끔한 질책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에 소외되고 아픈 곳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고민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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