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더불어 대상포인트
상금·평균타수 등 모두 선두
5일 아시아나항공 오픈 출전
우승하면 KLPGA 사상 최초
최 “남은대회 즐겁게 임할 것”
상금·평균타수 등 모두 선두
5일 아시아나항공 오픈 출전
우승하면 KLPGA 사상 최초
최 “남은대회 즐겁게 임할 것”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로 자리잡은 최혜진(20·롯데·사진)이 ‘상반기 5승’ 진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KLPGA투어는 아시아나항공 오픈과 오는 12일 열리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무리한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벌써 4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매월 우승을 차지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시즌 3승을 신고한지 21일 만에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KLPGA투어에서 상반기에 시즌 4승을 수확한 선수는 2007~2008년 신지애(31), 2015년 전인지(25·KB금융그룹), 2016년 박성현(26·솔레어) 그리고 최혜진까지 단 4명뿐이다.
만약 최혜진이 앞으로 남은 상반기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상반기에만 5승을 수확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상반기가 아닌 시즌 전체를 봐도 한 시즌에 5승을 거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KLPGA투어에서 시즌 5승을 올린 선수는 2016년 박성현(5승) 이후 없다.
최혜진은 “(시즌 5승 이상을) 또 하나의 새 목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상반기 남은 2개 대회를 즐겁게 풀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과 대상 2위에 올라 있는 조정민(25·문영그룹)을 비롯해 김지현(28·한화큐셀), 박지영(23·CJ오쇼핑)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이다연(21·메디힐), 이승연(21·휴온스), 조아연(19·볼빅)도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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