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속도 지연 실마리 찾았다
  • 이예진기자
지구온난화 속도 지연 실마리 찾았다
  • 이예진기자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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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최원용 교수 연구팀
김기태 극지연구소 박사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최원용<사진>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김기태 극지연구소 박사는 극지방의 얼음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으로 지구온난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에 사는 미세조류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극지방 얼음에서 미세조류의 성장을 돕는 철 이온이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철 이온은 극지방 바다에서 미세조류의 생산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철 성분은 대부분 산화철 형태로 미세조류의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극지방에서는 산화철을 철 이온으로 바꾸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동결농축효과에서 그 원인을 찾았는데 “화학반응은 저온에서 느리다”는 이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연구팀은 산화철 성분이 모인 고농도 영역에서 화학반응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철 이온이 방출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얼음결정 주위의 화학반응은 철 이온과 함께 요오드 가스를 생산하는데 요오드 가스는 오존을 파괴하고 구름생성을 촉진하는 미세입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연구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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