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최원용 교수 연구팀
김기태 극지연구소 박사
김기태 극지연구소 박사
[경북도민일보 = 이예진기자] 최원용<사진>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김기태 극지연구소 박사는 극지방의 얼음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으로 지구온난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바다에 사는 미세조류는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극지방 얼음에서 미세조류의 성장을 돕는 철 이온이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철 이온은 극지방 바다에서 미세조류의 생산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잡아두는 역할을 한다.
동결농축효과에서 그 원인을 찾았는데 “화학반응은 저온에서 느리다”는 이론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연구팀은 산화철 성분이 모인 고농도 영역에서 화학반응이 빠르게 일어나면서 철 이온이 방출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얼음결정 주위의 화학반응은 철 이온과 함께 요오드 가스를 생산하는데 요오드 가스는 오존을 파괴하고 구름생성을 촉진하는 미세입자를 형성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연구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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