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홈 경기 교체 출전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출전해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도 올렸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0에서 0.165(133타수 22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강정호는 4-3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나오자마자 실책을 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윌슨 콘트레라스의 타구를 낚아채 1루에 던지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했다.
7회 말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말 앞서 수비와 타격에서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버렸다.
4-5로 밀린 9회 말 강정호는 1사 1루에서 시카고 컵스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럴이 던진 2구째 너클 커브를 공략해 우전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 2일 컵스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였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피츠버그는 애덤 프레이저가 2루 땅볼 때 5-5 동점을 만들었다. 프레이저의 땅볼을 잡은 컵스 2루수 에디슨 러셀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 주자 엘리아스 디아스가 홈 플레이트를 먼저 밟았다.
계속된 1사 1,3루 기회에서 코리 디커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루 주자 강정호가 홈으로 파고 들며 피츠버그는 6-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42승 43패, 4연패에 빠진 컵스는 45승 4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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