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자연과 사람 하나되는 ‘녹색 옷’ 입는다
  • 이진수기자
포항, 자연과 사람 하나되는 ‘녹색 옷’ 입는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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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대중교통 연결
이동의 접근성 높이는
도심 녹색길 확장 추진
시민 건강한 생활 중점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공무원들과 포항시내 자전거 투어를 갖고 현장에서 도심 녹색길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공무원들과 포항시내 자전거 투어를 갖고 현장에서 도심 녹색길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도시숲길과 대중교통 연결을 통해 출·퇴근 시 도보 또는 자전거,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의 접근성을 높이는 도심 녹색길 확장에 나섰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심을 하나의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다.
 포항시 포항그린웨이 사업이 지난 5월 도심의 동서를 연결하는 ‘포항 도시숲’ 준공 이후 가시화되면서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관광객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시는 도시숲길과 대중교통 연결을 통해 출·퇴근 시 도보 또는 자전거,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의 접근성을 높이는 도심 녹색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도시숲·대중교통 부서 공무원들과 효자교회 앞에서 불의 정원을 지나 남부고가교 밑, 옛 포항역까지, 포항시내 자전거 투어를 가졌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 시장은 포항 도시숲과 형산강 일원에‘스마트 자전거’도입을 검토하도록 부서에 주문했다.
 또 철길숲에 천연가스가 분출해 불길이 솟고 있는‘불의 정원’활용방안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며, 겨울철 운동 나온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족욕시설 방안을 지시했다.

 현재 남부교가도로 옆 도시숲 추가 조성 예정지를 찾아 조성 계획을 설명 받은 후 지금까지 이어지는 도시숲과 차별화된 특색있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도시숲 사업이 끈김없이 이어지도록 부서간 협업을 강조했으며, 사업 시행사 선정 시 시민 휴게시설을 비롯해 옛 포항역사 부지의 역사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내버스로 시청까지 이동하면서 현재 포항그린웨이 주변 6개 버스노선을 13개로 늘려 도시숲과 주변 정류장과의 접근성 제고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예산을 확보해 유개승강장(지붕 등이 있는 승강장, 쉘터)과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T) 설치를 높여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포항시는 올해 미세먼지차단도시숲(종합운동장~뱃머리마을)과 해도근린공원, 포항운하 워터프론트 도시숲을 준공하는 등 원도심의 쾌적한 숲속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민중심 친환경 시내버스 노선사업은 주요 관광지와 역, 터미널, 공항을 연결하는 동서간·남북간 급행버스 신설, 도심 신규 환승센터 확보, 수요응답형 소형버스 확대 등은 내년 상반기 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외곽에서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 자건거, 도보로 도심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숲 등 녹지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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