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署, 발빠른 대처로 치매노인 찾아
  • 이정호기자
청송署, 발빠른 대처로 치매노인 찾아
  • 이정호기자
  • 승인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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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신고 접수 후 바로 수색
기관 등에 협조 요청 한몫
3일만에 가족품으로 돌아가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지난 4일 청송에서 실종된  치매노인을 찾는데 청송경찰서의 빠른 초동대응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 2일 오후 1시께 치매환자인 안덕면 복리 A모(82·여)씨가 집을나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들에게 최초 신고를 받은 안덕면 파출소와 청송경찰서는 곧바로 초동대응에 들어갔다. 안동소방서에 실종자 수색 협조 요청을 한후 CCTV 관제센터를 방문 CCTV를 확인하는 한편 각 마을에 방송을 요청했다.
 경찰은 소방서, 군청, 의용소방대, 방범대원 등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시켜 인근 마을 주변과 야산, 하천, 저수지 등에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야간수색을 중단한채 오후 8시부터는 필수인원만 동회관, 파출소에 배치시켰다.

 수색 이틀날인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는 실종된 A씨의 사진 및 실종 시간 옷차림 등 전단지 500여장을 급히 제작해 인근면 현서, 현동 3곳의 면소재지 상가, 식당, 마을회관, 경로당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집중적으로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 수색견 3마리(소방서), 드론 2대(군청, 소방서)를 투입시켜 수색강도를 높였고, 오후 2시 30분경 경찰청 헬기 1대를 지원받아 실종자 찾기에 나섰지만 첫날처럼 날이 어두워 야간수색을 중단했다.
 수색 3일째는 타 파출소 파견인력까지 동원시켜 170여명으로 늘렸다. 오전 10시 30분께 인근 현서면 두현리 야산을 수색하던중 마침내 A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임성순 청송경찰서장은 “경찰은 물론 소방서, 공무원, 의용소방대, 주민 등의 협조로 고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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