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배슬기 극장골’로 기사회생
  • 조현집기자
포항, ‘배슬기 극장골’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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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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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와 19R 원정경기
종료직전 배슬기 동점골
1-1로 비기며 승점 1점 챙겨
7경기 연속 무승 행진 이어

[경북도민일보 = 조현집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종료직전 배슬기의 극적인 헤딩골로 상주 상무와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챙겼다.
 포항은 지난 6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배슬기의 극적인 헤딩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항은 7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며 6위 추격에는 실패했다. 상주는 6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이날 김승대, 완델손, 이석현, 송민규, 정재용, 이수빈, 김용환, 김광석, 배슬기, 심상민, 강현무를 배치하며 전반전에 임했다. 홈팀 상주는 송시우, 박용지, 이규성, 윤빛가람, 김경재, 한석종, 이민기, 김영빈, 권완규, 이태희, 권태안을 전진 배치했다.
 경기시작 2분 만에 권완규가 친정팀 포항에 비수를 꽂았다.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권완규가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상주에 리드를 안겼다. 기습 실점을 당한 포항은 이수빈과 완델손을 앞세워 파상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상주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전반을 1점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포항은 이광혁과 일류첸코를 차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포항은 점유율을 높였고, 동시에 좌우 측면 공격을 활용해 상주를 공략했다. 포항은 후반 38분 용병 팔로세비치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1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배슬기가 팔로세비치의 프리킥을 헤더 슛으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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