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한훤당 고택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재청 공모선정 사업인 ‘도동서원, 선비의 배움 내 품으로 들이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학세가 명칭에 걸맞게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기획됐다.
한훤당 고택은 동방오현의 수현인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11세손 도정공 김정제 선생이 1779년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서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지금까지 종택의 기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종택 내 사당은 지난 2018년 대구시 문화재(문화재자료 제57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고택 일부를 리모델링해 ‘한훤당 고택 by soga’란 명칭으로 한옥카페와 한옥스테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훈락을 중심으로 드러머 정효민, 베이시스트 박경동으로 구성된 최훈락트리오와 플루티스트 하지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영남판소리보존회의 신명나는 민요 한마당과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실력으로 인정받은 성악중창단 프리소울, 국악크로스오버 모던국악밴드 ‘LB’가 출연하여 고택의 그윽한 정취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회는 소리꾼 김수경이 맡아 한훤당 김굉필 선생과 고택의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줄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문화정책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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