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분양시장 ‘열기 활활’
  • 김홍철기자
상반기 대구 분양시장 ‘열기 활활’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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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단지 1만4667세대 공급
일부 단지 제외 높은 청약율
조기완전분양 분위기‘호황’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지역의 올 상반기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역 분양전문 종합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가 발간한 ‘2019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지역 분양시장은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늘었지만, 분양결과는 일부 단지를 제외한 전 단지가 높은 청약율과 조기완전분양 분위기를 지속하며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대구에선 23개 단지 1만4667세대(오피스텔, 도시형주택, 임대제외)를 신규 공급했다.
 전용면적 60㎡이상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하면 1만 5791세대로 지난 2014년 상반기 21개 단지 1만5431세대 대비 많은 최다 물량이다.
 올 하반기에도 26개 단지 1만5904세대 공급이 예정돼 올 연말까지 예정된 물량이 모두 공급될 시 총 49개 단지 3만571세대(오피스텔, 도시형주택, 임대제외)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05년 2만5267세대 이후 역대 최다물량이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노후화 된 구도심과 이에 따른 개발 기대감을 꼽는다.
 아울러 지난 2015년과 2016년의 공급물량이 평균 6000세대에 못 미쳐 공급이 부족했던 상황의 연장선으로 수요층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이 평균 77%를 넘는다. 이 가운데 수성구(89.9%), 달서구(87.6%), 남구(86.1%), 서구(81%) 등이 평균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신규공급은 역세권 중심의 도심지역이 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대구는 달성군 3개 단지를 제외한 20개 단지 1만2408세대(84.6%)가 도심권 공급이었다.
 달서구가 7개 단지 3675세대(25.06%)로 제일 많았으며, 동대구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동구가 6개 단지 2613세대(17.8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수성구가 4년 만에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를 남기며 일반분양에 성공한 ’수성범어W‘ 등 3개 단지 2422세대(16.51%), 북구 2개 단지 2652세대(18.08%), 중구(144세대)와 서구(902세대)가 각각 1개 단지를 공급했다.
 달성군은 대구국가산단 2개 단지를 비롯해 3개 단지 2259세대(15.40%)를 공급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70~84㎡가 1만2940세대(88.23%)로 중형 중심의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85㎡이상 대형 평형은 1032세대(7%), 69㎡이하 소형평형은 695세대(5%)로 나타났다.
 상반기 공급물량 1만4667세대 중 3개 단지 2024세대(14%)가 재건축·재개발 단지, 3개 단지 3054세대(21%)가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조합원 물량만 2832세대(19.3%)여서 실제 일반분양분은 이보다 적은 1만1835세대(8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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